침례신학대 제14대 총장에 김선배(사진) 신약학 교수가 선임됐다. 학교법인 침례신학원(이사장 심치열)은 지난 22일 제152차 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김 교수를 선출했다.
김 교수는 “침신대 존폐의 갈림길에서 구조조정을 해야 할 마지막 골든타임 상황”이라며 “자리를 누리는 총장이 아니라 강력한 리더십으로 졸업생과 재학생에게는 자부심을 주고, 교단 목회자들에게는 기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총장 공개채용에는 9명의 후보자가 응모했다. 이사회는 선임에 앞서 학내 구성원인 교수, 학생, 교직원을 대상으로 후보자 9명의 정견발표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어 각 후보자들과의 심층 면접을 거쳤다.
김 신임총장은 침례신학교에서 신학 학사와 석사, 박사 학위를 받은 침신대 1호 박사다. 수도침례신학교 학장, 한국침례신학원 설립 이사를 지내고 침신대 대학원장, 신학대학원장, 사회복지대학원장, 상담복지대학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김나래 기자
침신대 총장에 김선배 교수
입력 2018-10-24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