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500 교회 개척

입력 2018-10-24 00:03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가 1999년 교회개척국을 신설한 이래 지금까지 국내에서 500개 교회를 개척했다고 23일 밝혔다. 500번째 개척한 교회는 지난 13일 창립예배를 드린 경기도 김포 순복음프리즘교회(김강자 목사)다.

교회개척국은 교회 개척을 전담하는 기관이다. 천하보다 귀한 영혼의 구원을 목표로 목회자들의 개척을 지원하고 국내 선교를 확장했다. 2000년부터 교회개척학교를 시작해 그동안 600여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교회는 교회개척학교를 마친 목회자를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개척자금 2억원을 지원하고 15개월간 보조금을 지급했다. 2002년부터는 매년 4월 마지막 수요일을 ‘교회 개척의 날’로 정하고 목회자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다.

500개 교회 개척은 99년 당시 조용기 원로목사가 “500교회에서 5000교회를 개척하자”는 비전을 선포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대 목회자인 이영훈 목사가 바통을 이어받으면서 교회 개척에 박차를 가했다. 이 목사는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 16:15)는 말씀을 토대로 교회 개척 사역을 강조해왔다. 지금까지 수도권 292개, 충청 98개, 호남 41개, 영남 40개, 강원 26개, 제주 3개 등 교회를 세웠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