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에 있어 원리는 중요합니다. 야구 축구 체조 마라톤도 그렇고 한식 양식 중식도 그렇습니다. 원리와 원칙을 벗어나면 반칙이 되고 음식 맛은 없어집니다. 원리를 벗어나서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오늘 본문은 성도의 성공 원리를 말씀합니다. 그것은 빛이 되라는 것입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4∼16)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성도의 성공적인 삶의 원리가 무엇인지 말씀해주고 계십니다. 여기서 말씀하시는 빛은 우리의 빛이 아니라 하나님 영광의 빛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서를 통해서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사 60: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 안에 빛이 없다면 결코 빛을 비출 수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빛과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빛은 거리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태양이나 밝은 불빛을 빛이라 말합니다. 그리고 그와 반대되는 것을 어둠이라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빛과 어둠은 의미가 좀 다릅니다. “우리가 그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것이니라”(요일 1:5)라는 말씀에 비추어 볼 때 어두움은 죄를 말합니다.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었더니 이제는 주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엡 5:8)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녀처럼 행하라는 것입니다. 즉 예수를 만나 순종하는 사람들을 세상의 빛이라고 하십니다.
세상의 빛 되는 성도의 성공 원리는 빛의 역할을 잘 감당하는 것입니다. 빛 된 성도는 이 원리를 따라 살아갈 때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빛을 말 아래 두지 말고 등경 위에 두라고 하십니다. 아무리 밝은 빛이라도 감추어 두어서는 빛을 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빛 된 자들은 삶 속에서 행실로 나타납니다.
성경 속에는 성공의 원리를 따르는 삶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잘 나타낸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요셉입니다. 그는 형제들에게 죽임을 당할 처지에 놓였다가 극적으로 다른 나라로 팔려가는 신세가 됐습니다. 또다시 요셉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더 악한 상황 속에서도 요셉은 하나님의 빛을 드러내는 삶을 살았습니다. 요셉의 그러한 삶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했습니다.
우리들의 삶은 어떻습니까. 현실적인 일들로 인해 예수 그리스도를 감추고 살지는 않습니까. 우리들 마음속에 불만과 분노와 원망이 가득 차 있지는 않습니까.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나의 장애물 아래 두고 있지는 않습니까.
극한 환경 속에서 자신의 감정이나 환경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낸 요셉의 빛은 애굽의 바로 왕에게까지 비치게 되었습니다. 요셉을 통해 나타나신 하나님의 영광의 빛으로 인해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 왕까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요셉은 애굽의 총리에까지 올랐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합니다. “너희 빛을 말 아래, 곧 장애물로 말미암아 가려지지 않게 하라”고 하신 말씀입니다. 만약 우리가 잘못된 감정이나 생각 습관 불신에 빠져 우리 속에 계신 빛, 곧 예수 그리스도를 알리지 않는다면 우리가 오히려 빛을 가리는 장애물이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빛이요, 생명의 빛이십니다. 내 안에 계신 그 주님을 나타내는 삶으로 축복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앞당기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대근 목사(예수사랑김천교회)
[오늘의 설교] 성도의 성공 원리
입력 2018-10-24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