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장난감을 이용·대여할 수 있는 놀이공간이자 자녀 돌봄 품앗이를 실천할 수 있는 공동육아나눔터 9·10호점이 세종시 소담동과 고운동에 각각 문을 열었다.
21일 신한금융그룹과 세종시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 19일 세종시 소담동·고운동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신한 꿈도담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춘희 세종시장과 하미용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장용석 신한은행 대전충남본부장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신한은행·신한카드 등 신한금융그룹사 전체가 함께하는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신한금융은 지난 1월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을 체결, 맞벌이 가정 초등학생 학부모들의 육아부담 경감과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을 목적으로 공동육아나눔터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 서울 서대문구에 신한 꿈도담터 1호점을 개소한 신한금융은 3년간 총 150곳 구축을 목표로 전국 각지에 꿈도담터 개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 꿈도담터 9·10호점은 소담동 및 고운동 남측 복합커뮤니티센터 2층 공간을 활용해 조성됐다. 내부에는 놀이공간과 장난감대여실, 프로그램실, 수유실, 정글짐, 레고블록존 등이 완비됐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지역에 ‘신한 꿈도담터’를 만들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겠다”며 “최적의 자녀양육 환경을 조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 공동육아나눔터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영유아를 둔 부모의 육아 부담 경감과 돌봄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며 “앞으로 공동육아나눔터를 중심으로 지역공동체가 활성화되고 건강한 마을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신한금융, 세종시에 공동육아나눔터
입력 2018-10-21 2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