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중심의 국민기업으로 변신해야”

입력 2018-10-21 21:28

황창규(사진) KT 회장이 오는 12월 5G(세대) 통신서비스 상용화를 앞두고 그룹 임원들에게 “KT는 5G를 중심으로 세상을 바꾸는 ‘국민기업’으로 완전히 변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19∼20일 강원도 원주 KT그룹인력개발원에서 열린 그룹 임원 워크숍에서 “KT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G 서비스를 선보여 세계의 눈길을 끌었을 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등 혁신기술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KT는 5G 상용화의 성공을 기원하고 지능형 네트워크 기반의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되새기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KT 그룹사들이 올해 사업성과를 발표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KT는 AI 서비스 ‘기가지니’에 대해 발표했고, KT에스테이트는 정보통신기술(ICT) 부동산 및 AI 호텔 사례를 공유했다.

KT그룹 임원들이 KT의 재난 대응 플랫폼인 ‘스카이십(Skyship) 플랫폼’을 직접 체험하는 행사도 이뤄졌다. 황재균(야구), 진종오(사격), 강지은(사격), 김보람(하키) 선수 등 국내외 대회에서 선전한 KT 스포츠 선수들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