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으로 곱게 물든 강원도로 가을여행 오세요.”
강원도는 20일부터 11월 4일까지 도내 18개 시·군 전역에서 가을 여행주간을 시행한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에 집중된 관광 수요를 사계절로 분산시키는 등 새로운 여행수요를 창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주제는 ‘여행이 있어 특별한 보통날’이다. 이 기간 관광지와 박물관, 공연·전시시설 등 50곳은 무료 또는 최대 50% 할인, 체험장 4곳은 최대 30%까지 특별 할인받을 수 있다. 호텔과 콘도 등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32개 업소도 10∼50%까지 할인한다. 할인정보는 여행주간 홈페이지(https://travelweek.visitkorea.ok.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18개 시·군에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별 이벤트를 벌인다. 삼척시는 가을여행을 테마로 삼척지역 사진을 SNS에 올리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가보자삼척을’ 이벤트를 진행한다. 동해시는 망상해수욕장에 비치된 소품들을 활용해 기념사진을 찍은 뒤 SNS에 올리고, 동해시청 공식 페이스북(강원동해)에 ‘좋아요’를 누르면 심사를 통해 망상리조트 숙박권을 증정한다.
여행주간 도내 곳곳에서는 풍성한 축제도 열린다. 18∼21일 양양연어축제와 통일고성 명태축제, 19∼21일 속초 설악산단풍축제, 20일 춘천 김유정문학촌 인근에서 실레이야기길 걷기대회가 열린다. 20∼21일 인제 마가목 축제, 26∼28일 철원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27∼28일 양구 DMZ 펀치볼 시래기축제 등이 이어진다.
도 관계자는 “보다 많은 관광객이 강원도를 찾아올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가을 여행주간에 강원도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20일∼11월 4일 여행주간] 붉게 물든 강원도의 가을에 취해보세요
입력 2018-10-18 2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