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11월 4일 여행주간] 붉게 물든 강원도의 가을에 취해보세요

입력 2018-10-18 22:19
강원도는 20일부터 16일간 가을 여행주간을 운영한다. 사진은 이 기간 30% 할인을 실시하는 삼척 하이원추추파크 스위치백 트레인의 모습이다. 삼척시 제공

“단풍으로 곱게 물든 강원도로 가을여행 오세요.”

강원도는 20일부터 11월 4일까지 도내 18개 시·군 전역에서 가을 여행주간을 시행한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에 집중된 관광 수요를 사계절로 분산시키는 등 새로운 여행수요를 창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주제는 ‘여행이 있어 특별한 보통날’이다. 이 기간 관광지와 박물관, 공연·전시시설 등 50곳은 무료 또는 최대 50% 할인, 체험장 4곳은 최대 30%까지 특별 할인받을 수 있다. 호텔과 콘도 등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32개 업소도 10∼50%까지 할인한다. 할인정보는 여행주간 홈페이지(https://travelweek.visitkorea.ok.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18개 시·군에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별 이벤트를 벌인다. 삼척시는 가을여행을 테마로 삼척지역 사진을 SNS에 올리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가보자삼척을’ 이벤트를 진행한다. 동해시는 망상해수욕장에 비치된 소품들을 활용해 기념사진을 찍은 뒤 SNS에 올리고, 동해시청 공식 페이스북(강원동해)에 ‘좋아요’를 누르면 심사를 통해 망상리조트 숙박권을 증정한다.

여행주간 도내 곳곳에서는 풍성한 축제도 열린다. 18∼21일 양양연어축제와 통일고성 명태축제, 19∼21일 속초 설악산단풍축제, 20일 춘천 김유정문학촌 인근에서 실레이야기길 걷기대회가 열린다. 20∼21일 인제 마가목 축제, 26∼28일 철원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27∼28일 양구 DMZ 펀치볼 시래기축제 등이 이어진다.

도 관계자는 “보다 많은 관광객이 강원도를 찾아올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가을 여행주간에 강원도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