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제조업 쇠퇴로 지역 경제 힘들어… 정부 적극적 지원 절실”

입력 2018-10-17 19:30
경남도가 대통령직속일자리위원회(이하 일자리위원회)와 함께 17일 경남 진주의 한국토지주택공사 1층 대강당에서 일자리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민선7기 지자체가 새롭게 출범한 이후 시급한 일자리 문제에 대해 정부와 지역이 인식을 같이하고 속도감 있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경남도의 제조업 혁신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한국남동발전의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 발표와 이목희 부위원장 주재의 지역 일자리 현안문제에 대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경남은 주력산업인 조선과 자동차 등 제조업의 쇠퇴로 지역경제 전반이 어렵고 힘든 상황”이라며 “경제를 다시 살리기 위해 스마트공장 확대를 통한 제조업 혁신과 스마트 산단을 통한 경남형 스마트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제조업 선진국들은 국가차원의 제조업 혁신전략을 추진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했다”면서 “우리도 국가차원의 제조업 혁신과 지역 제조업 혁신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경남의 절박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경상남도의 협업이 중요하다”며 “향후 경남의 스마트 일자리 창출계획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