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환경부 선정 ‘그린시티’ 대통령상 수상

입력 2018-10-16 23:03
장덕천 부천시장(왼쪽)이 16일 김은경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올해의 ‘그린시티’ 대통령상을 받은 뒤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천시 제공

경기도 부천시가 환경부 주관 그린시티(환경관리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6일 오후 부천시청 2층 어울마당에서 열렸다. ‘그린시티(Green city)’는 환경부가 환경관리 분야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것으로 환경 친화적 행정을 확산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부천시는 ‘기후 변화에 회복력 있는 도시 만들기’라는 목표를 세우고 상습 침수 지역이던 도심지에 국내 최초로 폭우 재해예방 터널을 조성해 ‘침수피해 제로화’를 실현했다. 또 콘크리트로 복개됐던 심곡천을 자연생태하천으로 되살리고 폐소각장을 복합문화시설인 아트벙커B39로 재탄생시켰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전 세계적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간 협력은 물론 시민이 공감하는 친환경 시책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