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회적기업, 노인들 치매 예방 위한 ‘치유농장’ 조성

입력 2018-10-16 19:24
현대자동차가 육성하는 사회적기업 ‘안심생활’이 노인들의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가족 및 돌봄 종사자를 돕기 위해 ‘치유농장’을 만든다.

현대차는 16일 부산 금정구 일대에 마련된 치유농장 부지에서 정미영 부산시 금정구청장, 오영춘 현대차 부산지역본부장, 이병훈 현대차 이사, 김정순 안심생활 대표, 치매가족모임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심생활 치유농장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안심생활 치유농장은 약 2310㎡ 규모로 조성되며 농업체험시설, 허브농원, 과실수원 등이 다음 달 완공될 예정이다.

치유농장은 농장 및 농촌자원을 활용해 노인들의 인지적·정신적·육체적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제공되는 농업 시설이다. 1990년대부터 유럽과 일본 등을 중심으로 노인들의 치매 예방과 인지능력 강화, 심리치료를 위한 방법으로 각광받아 왔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