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역점 추진 중인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사업이 본격화된다. 충남도는 이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최종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재편하기 위해 마련된 해당 사업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528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혁신공정센터의 설립과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골자다.
1651억원이 투입되는 혁신공정센터는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충남테크노파크 내에 지상 4층, 연면적 1만2913㎡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에는 ‘이온도핑 증착기’ 등 61종의 장비가 들어서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신기반을 위한 상생협력 체계가 구축된다. R&D 분야는 3630억원을 투입해 ‘비진공 기반 플렉시블 OLED 봉지막 형성 장비’ 등 66개 연구 과제가 수행될 예정이다.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디스플레이 중심 충남’의 입지도 공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충남도 역점 사업 본궤도 올라
입력 2018-10-16 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