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저출산 극복 사회문화 조성 위한 업무협약서 체결

입력 2018-10-15 21:18

경북도는 15일 영주 소백산풍기온천리조트에서 이철우 경북지사와 장욱현 영주시장, 김명윤 풍기온천리조트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생 극복 사회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사진).

협약은 도내 임신·출생가정 우대 등을 통한 지역 공감대 확산과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업체가 힘을 모은다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지역사회 공감대 확산을 위한 상호협력체계 구축과 도내 거주 임신부 대상 풍기온천리조트 이용혜택(온천 이용금액 무료, 워터파크 이용금액 할인, 리조트 객실 이용금액 20% 할인) 제공 등이다.

협약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도내 거주 중인 임신부는 누구나 풍기온천리조트 내 온천 및 시설이용 시 요금 면제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지사는 “이번 협약이 임신·출산 분위기 확산은 물론 관광산업 부흥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7년 합계출산율 1.26명, 출생아 수 1만8000명을 기록하는 등 심각한 저출생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경북지역은 도 차원의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영주=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