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란교회, ‘중랑 벼룩시장’ 열고 지역사회와 소통

입력 2018-10-15 00:00
금란교회(김정민 목사)는 13일 서울 중랑구 교회 뒤편 주차장에서 ‘중랑 벼룩시장’을 개최했다. 교회 측은 “중랑구에서는 처음 열린 행사로 나눔과 재활용을 통한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벼룩시장에는 개인 판매자 113팀과 소상공인 22팀 등 총 135팀이 참여해 평소 쓰던 물건이나 이월상품 등을 판매했다. 소상공인들의 경우 화장품 의류 액세서리 푸드트럭 등 분야에 참여했다. 지역 장애인협회와 청소년협회에서도 의류와 젓갈류 등을 각각 판매했다고 교회 측은 전했다.

벼룩시장 판매자 신청은 인터넷 접수 하루 만에 매진됐으며 주말을 맞아 수천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교회는 참석자를 위한 무료 사진 촬영 및 출력 서비스, 핑거 프린트 아트, 문패 만들기 등 가족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금란교회는 지난해부터 교회의 존재 이유가 선교에 있음을 인식하고 신자들의 삶까지 선교적으로 탈바꿈하는 ‘선교적 교회’를 표방해왔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