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보장 우수 시도 단위 대상에 서울·전남

입력 2018-10-11 18:48
경남 창원 창원컨벤션센터에서 11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국대회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기관 관계자들이 꽃다발을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지난해 지역사회보장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서울과 전남, 전북 전주 등이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11일부터 12일까지 경남 창원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전국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하는 ‘제13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각 지역의 복지 증진을 위해 관계 기관·법인·시설·단체의 협력을 담당하는 민관협력기구를 말한다. 각 시군구 및 읍면동에 위치하며 약 9만2000명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번 대회에서 지난해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40개 기관을 포상한다. 시도 단위에서는 서울·전남이, 시군구 단위에서는 전북 전주·경기 양평군·부산 수영구가 대상을 수상한다.

서울시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 사업을 통해 노인과 출산가정, 빈곤 위기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활동을 펼쳤다. 전북 전주시는 저소득 아동 아침급식을 실시하는 ‘엄마의 밥상’ 사업 등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어느 계층도 소외되지 않는 ‘사람 중심의 포용적 복지국가’를 만드는 데 중심 역할을 해 달라”고 전했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