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혁신센터 이전 완료

입력 2018-10-10 18:59

DGB금융그룹은 대구은행 등 금융그룹의 전산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DGB혁신센터(DIC·사진)가 이달 말 시설 이전을 완료한다고 10일 밝혔다.

DGB금융그룹은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구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 안에 신규 IT전산센터를 지난달 준공했다. 지하 1층, 지상 9층, 연면적 2만3000㎡ 규모로 DGB금융그룹 IT 관련 부서가 주로 사용한다. 2본부 4부서 상근직과 협력사 개발직원 등 500여명이 상주한다. 내진설계와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 친환경 공법 등이 적용됐다.

현재 대구은행 등 주요 금융관련 계열사 시설은 모두 입주한 상태며 이달 말까지 나머지 시설도 모두 이전할 예정이다. 현재 센터 이동에 따른 전산 시스템 네트워크 재정비 종합모의훈련을 마치고 금융관련 전산업무를 수행 중이다. 시설 이전이 모두 완료되면 개관식을 열 계획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금융권 최고 수준의 선진 IT인프라와 보안시스템을 갖춰 안정적이고 편의성이 개선된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500여명의 상주 인력 근무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