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여기 어때요?] 10월 둘째 주

입력 2018-10-09 19:26 수정 2018-10-10 17:29
스타 이즈 본(9일 개봉)
양다일 콘서트 'A DAY OF D.I.LAND'(13일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
번스타인 100주년기념 오페레타 '캔디드'(12∼1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미니멀 변주'전(∼11월 28일 서울대미술관)
◆ 영화

스타 이즈 본(9일 개봉)


감독: 브래들리 쿠퍼

출연: 브래들리 쿠퍼, 레이디 가가, 샘 엘리어트, 데이브 샤펠 등

내용: 노래에 천부적 재능을 지녔지만 인정받지 못하던 무명 여가수가 자신의 모든 것을 사랑해주는 톱스타를 만나 최고의 스타로 거듭나는 여정을 담은 음악영화. 1937년 개봉한 ‘스타 탄생’의 세 번째 리메이크작이다.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제작했고, 주연배우 브래들리 쿠퍼가 연출과 각본까지 맡았다.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는 첫 장편 주연으로 나서 놀라운 가창과 열연을 선보였다.

◎한줄평: 뜨겁고도 황홀한 사랑의 선율

권남영 기자 별점: ★★★★


◆ 콘서트

양다일 콘서트 ‘A DAY OF D.I.LAND’(13일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


내용: 싱어송라이터 양다일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여는 콘서트. 2014년 데뷔한 양다일은 ‘미안해’ ‘우린 알아’ ‘사랑했던 걸까’ 등을 발표하며 차세대 알앤비(R&B)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한 뮤지션이다. 그는 지난해 1월과 올해 4월에도 ‘다일랜드(D.I.LAND)’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공연을 열었었다.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양다일만이 가진 음악과 감성으로 가득 채워진 공연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줄평: 가을밤을 촉촉하게 적실 양다일의 목소리

박지훈 기자 기대치: ★★★


◆ 클래식

번스타인 100주년기념 오페레타 ‘캔디드’(12∼1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지휘: 티에리 피셔

출연: 빅토리아 리벤구드, 조너선 존슨, 로렌 스누퍼, 마이클 리 등

내용: ‘캔디드’는 순진하고 낙천적인 주인공 캔디드가 세계를 방랑하며 겪는 일을 담고 있다. 정통 클래식, 성가, 왈츠, 탱고 등 다양한 음악이 펼쳐져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그래미상 수상자인 리벤구드를 비롯해 미국 주요 오페라 극장에서 활약하는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한줄평: 다채로운 음악이 귀를 즐겁게 하는 ‘캔디드’ 한국 초연

강주화 기자 기대치: ★★★☆


◆ 전시

'미니멀 변주'전(∼11월 28일 서울대미술관)



내용: 검은색 페인트로 칠한 벽 같은데 가까이 가보면 무수한 연필심이 오간 흔적이 있다(편대식의 ‘순간’). 어떤 것은 수납장처럼 생겼는데, 작품이란다(이은우 ‘빨간 책장’·사진). 이처럼 작업 속에 행위가 녹아 있기도 하고, 일상과 예술의 경계가 허물어지기도 한다. 2000년대 이후 국내에서 진행된 미니멀한 형식의 작업을 소개하는 자리. 정은주, 김이수 등 11명이 초대됐다.

◎한줄평: 비슷한 듯 다른 작업을 보는 재미

손영옥 선임기자 별점: ★★★★<★ 다섯 개 만점·☆ 0.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