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서공회는 서울 양천구 세신교회(김종구 목사)의 후원을 받아 라오어 성경 5000부를 라오스에 기증했다고 8일 밝혔다. 라오스는 국민의 90%가 불교를 믿으며 외국인 선교사의 활동을 금지하고 있다. 현지인 목사와 전도사들의 전도 활동만 허용되고 있어 현지어로 된 성경이 어느 곳보다 필요한 실정이다. 현재 전체 인구 658만명 중 기독교 인구는 20만명 정도이며 이 중 성경을 가진 사람은 30% 미만이다. 김종구 목사는 기증식에서 “말씀으로 생명이 살아나는 귀한 통로로 라오어 성경책이 쓰임받는 역사가 있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세신교회, 라오스에 성경 기증
입력 2018-10-09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