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치료에 양·한·치의대 통합협진

입력 2018-10-08 18:45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지난 5일 후마니타스암병원 개원식을 갖고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후마니타스암병원은 지하 2층, 지상 7층 200병상 규모로 경희대병원 좌측에 위치하고 있다(사진). 의대와 한의대, 치의대 교수진이 다학제 암 통합 협진팀을 구성, 모두 14개 암 전문 클리닉을 가동하는 체제다.

임영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국내에서 암 치료를 위해 의대와 한의대는 물론 치의대 교수진이 한데 어울려 통합협진을 펴기는 후마니타스암병원이 처음일 것”이라며 “경희의료원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암 치료 패러다임을 선보일 생각”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개원식에는 공영일 경희학원 이사장, 조인원 경희대학교 총장과 임 부총장, 김건식 경희대병원장, 김성수 경희대한방병원장,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장, 정상설 후마니타스암병원장, 이길연 경희의과학연구원 부원장 겸 암병원개원준비단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등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