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기독교미술상에 김창희 화백

입력 2018-10-08 00:00
김창희 화백의 작품 ‘찬양의 노래-자연’.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회장 방효성)가 8일까지 서울 중구 세종대로길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제53회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정기전을 열고 있다. 주제는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사 6:8)이다.

최초의 한국기독교미술단체로 1966년 창립된 협회는 매년 귀감이 되는 크리스천 작가를 선정해 ‘대한민국 기독교미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또 기독 청년작가들의 활동을 격려하는 취지에서 ‘청년작가상’을 운영하고 있다. 협회는 제31회 대한민국 기독교미술상에 서양화가 김창희 화백, 제5회 청년작가상에 김영주 윤혜원 이장우 이효정을 시상했다.

김 화백은 제22회 국전에서 특선을 수상한 이래 ‘현대미술초대전’ ‘한독미술협회전’ ‘1970년대 한국미술’ ‘KIAF 2017’ 등 주요 전람회에 참여하며 서양화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정수 심사위원장은 “김 화백의 작품은 단색조의 바탕 위에 식물이나 곤충을 표현했고, 바탕과 이미지의 대비 효과를 통해 하나님의 손길을 그렸다”고 평가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