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을 걷기란 쉽지 않습니다. 많은 관문을 지나야 하고 장애물과 유혹도 많습니다. 주말마다 지역에서 퀴어축제가 열리고 물리적 충돌이 빚어지는 등 동성애 이슈는 한국교회에 현실적인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동성애에 대한 두 가지 견해’는 서구 사회에서 동성애 관련 신학적 논의가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보여줍니다. 비판적 읽기와 토론을 통해 한국교회가 취할 지혜를 찾아보면 어떨까요.
최첨단 기술이 지배하는 과학의 시대. 하나님의 창조를 선포하는 창세기가 때론 넘기 힘든 믿음의 문턱이 됩니다. 의심과 믿음 사이에서 고민하는 이에겐 ‘평신도를 위한 쉬운 창세기’가 도움이 될 듯합니다.
끝까지 믿음을 지키기는 더 어렵습니다. ‘복음주의 환멸’은 끝내 신앙의 길을 떠나버린 이들을 통해 역설적으로 우리가 붙잡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합니다.
[책과 영성] 편집자 레터
입력 2018-10-05 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