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18년 하반기 미래기술육성사업 지원과제 38개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선정된 과제에는 연구비 총 553억원이 지원된다.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리드버그 양자 시뮬레이터의 얽힘 제어 연구’(KAIST 안재욱 교수) 등 15개 과제가 선정됐다. 소재기술 분야에서는 저전력 고집적 반도체에 활용할 수 있는 ‘스핀 CMOS를 이용한 스마트 로직소자 개발’(KAIST 박병국 교수) 등 12개 과제가 뽑혔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로봇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딥러닝 영상인식 기술인 ‘가상현실을 위한 물리적 및 지각/감성적 동작 효과의 자동 저작’(포스텍 최승문 교수) 등 11개 과제가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인공지능(AI), 5G, 사물인터넷(IoT), 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미래기술 분야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2019년 상반기 지원과제는 소재기술·ICT 분야의 경우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samsungftf.com), 기초과학 분야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samsungstf.or.kr)에 오는 12월 1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삼성전자, 미래기술 육성 38개 과제 선정… 기초과학·소재분야 등에 553억 지원
입력 2018-10-04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