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서민금융진흥원장에 이계문 前 기재부 대변인

입력 2018-10-04 18:21

이계문(사진) 전 기획재정부 대변인이 신임 서민금융진흥원장에 내정됐다. 금융위원회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신임 서민금융진흥원장 및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으로 이 전 대변인을 임명 제청했다고 4일 밝혔다. 임기 3년인 서민금융진흥원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전임 김윤영 초대 원장은 임기를 약 1년 남기고 지난 1일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금융위는 금융·재정·정책조정 등 경제·금융정책 전반에서 폭넓은 경험을 한 이 내정자가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를 종합적 서민금융지원기관으로 만들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내정자는 기재부 국방예산과장, 기획재정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박근혜정부 시절 설립된 서민금융진흥원은 미소금융, 햇살론, 새희망홀씨 등 서민금융상품을 취급하면서 채무조정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임주언 기자 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