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 소비행태, 다양한 식문화 선호 현상 등이 맞물리면서 프리미엄 식재료 시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모바일 쇼핑몰을 통해 간편하게 프리미엄 축산, 해산물을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기존 고급 식재료의 주 고객인 4050세대는 물론 2030세대도 이용률이 급증하고 있다.
4일 모바일 커머스 티몬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 동안 특정 부위를 넘어 무항생제, 저지방 숙성 등 축산의 생육 및 저장방식까지 고려한 프리미엄 축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수산물 매출은 263% 증가했다.
그동안 해산물 구매에 소극적이었던 30대 남성들이 적극적인 소비자로 등장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티몬 슈퍼마트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30대 남성의 수산물 구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2% 증가했다. 티몬은 30대 남성들이 주문진 홍게, 신안 생새우 등 제철 해산물뿐 아니라 손질되어 잇는 절단 꽃게, 새우 등 빠르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해산물을 주로 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로 주문하면 당일 잡은 해산물을 현지 가격으로 집 앞까지 배송해준다.
이충모 티몬 슈퍼마트 매입본부장은 “모바일로 산지에 버금가는 선도와 낮은 가격으로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 되면서 고객들이 티몬을 통해 다양한 식재료를 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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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10-04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