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 재난구호를 위한 성금 30억 루피아(약 2억2000만원)를 기부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케미칼, 롯데마트의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과 연계해 진행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기부처 및 기부 형태 등은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도네시아의 인명·재산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한·인니 동반자 협의회’에 참여하는 등 그간 양국 간 경제문화 교류에 앞장서며 인도네시아와 우호적인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왔다.
롯데케미칼,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롯데면세점, 롯데지알에스, 롯데컬처웍스 등 롯데 계열사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있기도 하다.
김준엽 기자
롯데, 지진 피해 印尼에 구호성금 2억2000만원
입력 2018-10-04 0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