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친환경 농·축산물 잔치’ 연다

입력 2018-10-02 21:59
국내 최대 농·축산물 잔치인 2018청원생명축제가 오는 5일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는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친환경 농·축산물 한마당인 2018청원생명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전국 최대 규모의 농축산물 잔치인 이 축제에는 농·축산물 먹을거리마당과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 개·폐막 축하공연 등이 마련됐다. 축제장에서는 가족 체험마당과 어린이 체험마당, 동물농장, 고구마 수확 체험장, 어린이 놀이터, 건강체험관, 습지공원이 조성됐고 50여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건강정보관에서는 건강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습지공원에서는 국내 정상의 정원 작가가 만든 5인 교수 정원전과 시민들이 참여해 조성한 정원을 볼 수 있는 가드닝 페스티벌이 열린다.

입장권은 축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데 청주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개막 첫날인 5일 박상민 파워콘서트와 전국 TOP10 가요쇼, 7080 청춘콘서트를 시작으로 마지막 날인 14일까지 인기 가수와 지역예술인들이 펼치는 화려한 무대가 이어진다.

축제장은 자연 그대로를 살려 1만㎡의 가을 들녘에 코스모스와 피튜니아·베고니아·백일홍·해바라기 등 형형색색의 꽃이 장관을 연출한다. 시 관계자는 “청원생명축제는 지역의 우수 농·축산물 판매 촉진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눈과 입과 귀로 즐길 수 있는 축제”라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