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정선아리랑제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정선 아라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43회째를 맞는 정선아리랑제는 아리랑 소리꾼과 세계의 다양한 음악가들이 참여해 축제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개막공연은 정선아리랑 뮤지컬 ‘아리 아라리’다. 이 작품은 연극과 음악, 무용, 영상, 타악, 연희 등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작품이다. 출연진은 전문예술단과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 정선아리랑 예능보유자 등 50여명에 이른다.
특히 이번 축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무대에서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소리꾼 김남기 선생과 정선아리랑 예능보유자 등이 함께 무대를 꾸며 올림픽의 감동을 또다시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 정선군민 모두가 참여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9개 읍·면 화합 한마당 ‘아라리 길놀이’를 비롯해 전국아리랑 경창대회, 멍석 아리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누룩 만들기, 막걸리 시음, 짚풀공예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최종천 정선아리랑제위원장은 “한민족의 상징인 아리랑의 전승과 보존은 물론 감동이 있는 정선아리랑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소리꾼·각국 음악가 모여 ‘한마당’… 2018 정선아리랑제 6일부터 나흘간 개최
입력 2018-10-02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