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 들어서는 첫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인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가 10월 중 공급된다.
시공을 맡은 반도건설은 하나자산신탁이 자산관리업무를 수행하는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가 10월에 임대 형식으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해당 단지는 서울 도심권에서 최초로 공급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 중구 신당동 171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20층 6개동, 전용면적 24∼59㎡, 총 718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신당역(2·6호선)과 상왕십리역(2호선) 더블역세권에 주변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돼 입주자에게는 10년 이상 안정된 거주여건이 보장된다. 만 19세 이상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면 누구나 청약통장 필요 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임대료 상승률이 연 5% 이하로 제한되는 만큼 임차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초기 임대료가 시세 대비 90∼95% 수준인 데다 청년이나 신혼부부의 경우 70∼85%까지 임대료가 저렴한 편이다. 연 소득 7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는 연 750만원 한도 내 연말정산 세액공제 등 각종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정건희 기자
반도건설, 서울 도심 첫 공공지원 민간 임대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 이달 공급
입력 2018-10-02 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