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전국 첫 ‘어린이 홈페이지’ 운영

입력 2018-10-01 21:50
충남도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어린이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운영을 시작한 어린이 홈페이지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텍스트가 아닌 동영상·이미지 위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기존의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이 친근감을 느끼고 손쉽게 홈페이지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초등학생과 유치원·초등교사, 홈페이지 전문업체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제작된 어린이 홈페이지는 도교육청 소개, 충남교육 이야기, 부모님과 함께하는 배움터, 내일의 꿈을 찾아서, 교육관련 정보 등의 메뉴로 구성됐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배움터’ 코너는 생활안전 동영상, 성교육, 사이버범죄 등의 자료가 수록돼 있어 각종 위기 상황 발생 시 대처 방법과 행동요령 등을 익힐 수 있다. 또 ‘내일의 꿈을 찾아서’는 학생들의 직업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직업심리검사, 직업소개 동영상 등으로 각종 직업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백운기 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이번에 개설된 홈페이지를 통하면 어린이들이 충남교육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