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일공동체는 서울 지하철 청량리역 앞에 위치한 밥퍼나눔운동본부(사진) 재건축을 위해 1일부터 모금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금의 본부 건물은 2010년 임시 가건물로 세워져 한꺼번에 많은 인원을 수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밥퍼’ 사역은 올해로 30년째다. 1988년 11월 지금의 다일공동체 대표인 최일도(사진) 목사가 청량리역 광장에 쓰러진 나흘 굶은 노인에게 밥 한 그릇을 제공한 일에서 시작했다. 이후 30년간 하루도 거르지 않고 거리 무상급식을 이어왔다. 지난해 5월엔 어려운 이웃에게 나눈 밥이 1000만 그릇을 돌파했다.
최 목사는 “임시 가건물이 아닌 튼튼하고 안전한 밥퍼나눔운동본부 건물을 지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종합복지관으로 쓰임받길 원한다”고 말했다.
밥퍼, 재건축 위한 모금 캠페인
입력 2018-10-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