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단체 월드휴먼브리지(대표 김병삼 목사)가 아프리카의 가뭄을 해결하기 위해 ㈜파마킹과 협력해 시에라리온 지하수 개발 사업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사진).
신약 개발업체인 파마킹 임직원들은 아프리카 가뭄 해소를 위해 7800만원의 후원금을 마련해 월드휴먼브리지에 전달했다. 파마킹은 앞으로도 아프리카 지하수 개발 사업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김병삼 목사는 “기업과 협력해 시에라리온 주민들에게 생명수를 공급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더욱 많은 지하수 개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월드휴먼브리지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과 후원 단체를 잇는 ‘다리’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월드휴먼브리지는 2014년 이곳에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생한 후 ㈔팀앤팀과 함께 지하수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09년 설립된 월드휴먼브리지는 캄보디아에서도 수인성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정수시설 설치와 위생교육을 펼치고 있다. 아프리카 케냐에선 칼로베예이 중·고등학교의 식수 및 위생교육 사업을 진행했다.
장창일 기자
월드휴먼브리지, 시에라리온 지하수 개발 시작
입력 2018-10-02 00:01 수정 2018-10-02 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