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는 지진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서 10만 달러 규모의 긴급구호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곳은 지난 28일 규모 7.5의 강진과 쓰나미로 수백명이 사망하는 등의 인명피해를 입었다.
굿네이버스는 재난 발생 직후 긴급구호 상황실을 설치해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접근이 가능해지는 대로 피해 지역에 현장조사단을 보낼 계획이다. 현장조사가 끝난 후에는 담요와 텐트 등 비식량물자를 중심으로 10만 달러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선 국제사업본부장은 “현재 무너진 건물과 가옥들의 잔해로 뒤덮여 정확한 피해 규모조차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jaylee@kmib.co.kr
굿네이버스, 지진 피해 印尼에 10만 달러 지원
입력 2018-09-30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