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적극적인 현장 행보에 나섰다. 성 장관은 27일 충남 천안의 자동차 부품업체 우리산업 생산공장을 방문해 김정우 대표 등 경영진, 생산라인 담당자, 연구인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성 장관은 “보다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이 혁신성장의 주체가 돼 새로운 성장원천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산업 전반의 역동적인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부품 공장을 찾은 성 장관의 다음 일정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취임식이었다. 취임식을 갖기도 전에 현장부터 찾은 셈이다.
성 장관은 취임식에서 “산업 전반의 변화와 혁신이 절실한 지금 실물경제를 책임지는 우리 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는 산업·통상·에너지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취임식을 마치고 기자실을 찾은 성 장관은 산업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성 장관은 “대통령이 특별히 당부한 말이 있다”면서 “대통령이 ‘우리 제조업이 정말 중요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제조업이 다시 활기를 가질 수 있도록 산업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세종=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성윤모 산업부 장관, 임명장 받자 취임식도 하기 전에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 현장 행보 나서
입력 2018-09-27 18:27 수정 2018-09-27 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