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인재무분석사(CFA)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최고 수준의 재무자격증이다. 삼성증권에는 국내 금융회사 중 가장 많은 64명의 CFA 합격자가 근무하고 있다. 자산관리영업 컨설팅 역량의 척도로 불리는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도 증권업계 최다인 331명을 보유하고 있다. 국제 재무위험관리(FRM), 대체투자분석(CAIA), 미국공인회계사(AICPA) 등 국제공인 자격증 보유자 수가 임직원의 20%에 달한다.
전문가가 많으면 그만큼 고객들에게 다양한 전문지식을 제공할 수 있다. 삼성증권은 ‘금융의 핵심경쟁력은 인재’라는 경영 방침 아래 2000년대 초반부터 직원들의 금융자격증 취득을 장려해왔다. 직원들에게 교육과정, 응시료, 2주간의 합숙 교육을 지원한다. 자격증을 따면 인사 평가에서 혜택도 준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1∼2년의 성과는 시장 상황, 특정상품의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성패를 가르는 핵심경쟁력은 뛰어난 인재”라고 말했다.
삼성증권, 국제공인 자격증 보유자가 컨설팅
입력 2018-09-27 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