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커피 1∼2잔 값의 연간 보험료를 내면 가입 가능한 ‘미니 암보험’을 선보였다. 미니 암보험은 1종과 2종으로 나눠 판매되고, 보험기간은 3년이다. 보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암 진단 보장만 남겨두고 암으로 인한 사망, 입원·수술비 보장을 모두 제외했다. 1종은 주요 암을 보장한다. 전립선암·유방암·자궁암도 주요 암과 같은 금액으로 보장한다. 보장금액은 최대 500만원이다. 30세 남성이 주보험 가입금액을 500만원으로 할 경우 연간 보험료는 7905원이다. 3년치 보험료를 한 번에 내면 2만2585원으로 할인된다.
2종은 위암·폐암·간암 3가지만을 보장한다. 보장범위가 좁은 대신 보장금액은 1종의 2배인 최대 1000만원이다. 이 경우 30세 남성의 연간 보험료는 2040원이다. 3년치 보험료를 한꺼번에 내면 5030원으로 깎아준다. 기존 암보험은 가입 후 1년 이내 암 진단을 받으면 보장금액의 50%만 지급하지만, 미니 암보험은 100% 지급된다.
삼성생명, 커피값 年 보험료로 암 진단 보장
입력 2018-09-27 2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