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립극장장에 김철호 서울시국악관현악단장

입력 2018-09-20 22:03

김철호(66·사진)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장이 국립극장장으로 임명됐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20일 밝혔다.

김 신임 극장장은 “전통예술을 동시대에 훌륭한 예술로 승화시키고 발전시켜 국내외에서 사랑받게 하는 것이 국립극장의 소임”이라며 “오랫동안 전통공연예술계에 몸담았지만 국립극장이 좋은 제작극장으로서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더 공부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대 국악과를 졸업한 김 신임 극장장은 국립국악원장, 서울시국악관현악단장, 경북도립국악단 예술감독, 부산시립 국악관현악단 수석지휘자 등을 역임했다. 공연 기획 경험도 풍부한 전통예술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임기는 3년이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