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엑스코, 신생 기업 마케팅 노하우 지원 활발

입력 2018-09-19 19:11
엑스코 마케팅 전문위원들과 기업 관계자들이 지난 6월 열린 네트워킹 데이 행사장에서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엑스코 제공

대구 엑스코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엑스코 스타트업 스퀘어’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창업 초기 기본적인 인프라와 유통망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엑스코가 보유한 시설과 마케팅 노하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엑스코가 무역과 마케팅 분야 전문 퇴직인력과 경력단절 여성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마케팅 전문위원’들이 신생 기업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엑스코는 지난 4월과 6월 마케팅 전문위원들과 스타트업 기업을 연결해주는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는데 여기에 참여한 IT 관련 신생 기업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5000만원 정도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김상욱 엑스코 사장은 “이번 성과는 엑스코의 마케팅 전문위원과 스타트업 기업의 매칭 서비스를 통해 이뤄낸 첫 사례”라며 “앞으로 전시컨벤션산업과도 연계해 일자리 창출과 기업지원 활동을 더욱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엑스코 마케팅 전문위원으로는 현재 1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전시회 참가업체 모집과 바이어 유치, 마케팅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엑스코 스타트업 스퀘어에는 지역의 신생 창업기업 24곳이 참여하고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