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업직불금 2267억 추석 전 조기 지급

입력 2018-09-19 19:12
전남도는 농업인 등 29만여명에게 올해 쌀을 비롯한 농업직불금 2267억원을 추석 이전에 조기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전국 직불금(1조513억원)의 21.5% 규모다. 쌀 고정직불금이 1696억원으로 75%를 차지해 가장 많고 밭농업직불금은 475억원, 조건불리직불금 96억원이다.

홍석봉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통상 11월에 지급하던 직불금 지급 시기를 2개월 이상 앞당겨 지급함으로써 사상 유례 없는 폭염과 가뭄·태풍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의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업직불금은 해당 시·군·구(읍·면·동)를 통해 직불금 신청서에 기재한 계좌에 21일까지 입금될 예정이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