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교 164곳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

입력 2018-09-18 18:14
교육부는 올해 2학기부터 특수학교 164곳에서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고 48곳에서는 자유학년제가 운영된다고 18일 밝혔다. 자유학기제는 시험 부담 없이 진로와 적성을 탐색하는 시간을 준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일반 중학교에서는 2016년 전면 시행됐지만 특수학교에서는 일부 시범 운영만 해왔다.

교육부는 특수학교에서 자유학기제가 안착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키로 했다. 연구학교 13곳에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수업자료도 개발한다. 전국 거점특수교육지원센터와 온라인 진로체험지원전산망은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적성과 진로를 찾도록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멘토가 특수학교로 찾아가거나 함께 체험처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진로체험버스’ 참여 학교는 25곳에서 50곳으로 늘린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