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육성 사회적기업 ‘우시산’ 펀딩 후원자 2배 증가

입력 2018-09-18 18:45

SK이노베이션이 육성하는 사회적기업 ‘우시산’은 최근 걸그룹 걸스데이 유라가 인스타그램에 텀블러 사진을 게시(사진)한 뒤 후원자가 2배 이상 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유라는 지난 11일 인스타그램에 울산 고래 보호와 바다 환경 보존을 목적으로 하는 우시산의 고래 텀블러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이 공개되자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진행 중인 우시산 스토리 펀딩 후원자가 크게 증가했다. 인증샷 게재 전 130명 수준이던 후원자는 18일 오전 9시 기준 293명으로 160명가량 늘었다. 펀딩 금액도 기준 목표액을 3배 이상 훌쩍 넘긴 약 1039만원(346%)을 달성했다.

사회적기업 우시산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울산 고래 보호를 추구하는 사회적기업이다. 2015년 실버 바리스타 3명을 채용, 지역 작가들에게 무료 전시 공간을 제공하는 ‘갤러리카페 연’을 열면서 설립됐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