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추석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힐링 예능 ‘독수공방(독특하고 수상한 공방)’을 준비했다.
‘독수공방’은 ‘1회용품’과 ‘새것’을 숭배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낡고 고장 나 버려진 물건들을 소재로 다룬다. 출연자들은 사람들의 손길에서 멀어지다가 끝내 기억 속에서 사라진 물건들을 수리하며 오래된 물건의 가치를 되찾는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를 비롯해 UFC 파이터 김동현, 가수 박재정, ‘악동뮤지션’ 수현, 실제 가구 디자이너인 ‘미대 오빠’ 김충재가 공방 멤버로 출연한다.
오래된 물건과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는 아날로그적인 감성과 남다른 손재주를 갖춘 이들은 서울의 한 공방에서 각자의 사연이 담긴 물건을 직접 수리하고 복원한다. 물건을 다양한 방법으로 수리해가는 과정을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 그 과정에서 함께 복원되는 출연자들의 추억은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가위 TV 가이드] ‘1회용품 시대’ 오래된 물건의 가치
입력 2018-09-22 0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