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모빌리티 엑스포, 내달 영광서 개최

입력 2018-09-17 18:24
17일 전남 영광군에 따르면 전날 전기차 특화산단인 대마산업단지에 e-모빌리티(Electronic mobility·전기동력 기반 운송수단) 클러스터 구축을 견인해 나갈 자동차부품연구원 산하 'e-모빌리티 연구센터'가 개소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사진은 영광군을 '대한민국 최고의 e-모빌리티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선포 중인 김준성 영광군수.

국내 최초 e-모빌리티 전문 산업박람회인 ‘2018 영광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가 다음달 11∼14일 전남 영광군 영광대마산업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e-모빌리티란 초소형전기차, 전기이륜차, 세그웨이 등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2인용 신개념 미래이동수단이다. 1∼2인가구 증가, 사회고령화, 미세먼지 등 환경 변화로 급성장하는 미래신산업이다.

전남도와 영광군은 기존 자동차산업의 틈새시장으로 e-모빌리티산업을 주목하고 지난 2012년부터 전략적으로 육성해 왔다. 영광대마산단에 e-모빌리티 관련 연구센터와 공동연구시설, 실내외 테스트베드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남도, 영광군,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엑스포는 ‘즐겨라! e-모빌리티, 누려라 eco-life’를 주제로 열린다. 관람객이 시승행사를 통해 제품을 직접 즐기고,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는 종합 마케팅의 장으로 운영된다.

이탈리아, 독일 등 18개국 120개사에서 참여해 미래자동차산업에 대해 활발한 정보 교류와 홍보, 마케팅이 펼쳐진다. 신제품 발표회, 국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 투자상담회 등도 열릴 예정이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