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9월 20일] 영적 성장의 청소년기-왕성함

입력 2018-09-20 00:00 수정 2018-09-20 17:07

찬송 : ‘주님께 귀한 것 드려’ 575장(통 302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베드로전서 2장 1∼2절


말씀 : 우리의 육체는 나면서부터 계속 성장하게 되지요. 특히 청소년기는 그 성장이 가장 왕성한 시기입니다. 이처럼 육체의 성장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믿음도 성장해야 주님을 위해서 큰일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영적 청소년기는 주님의 일꾼으로 사용되기 위해 힘써 준비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영적 청소년의 시기는 하나님이 주시는 큰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영적 유아기를 벗어난 신앙적인 청소년은 자라나게 되어있지요. 그는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을 갖고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모든 꿈을 꾸게 됩니다. 이것은 지금 당장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이뤄질 인생의 밑그림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적 청소년기에 접어들면서 긴급하게 요구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뜨거운 체험입니다. 이 시기는 자신의 인생 전반에 걸친 문제를 하나님 앞에서 훈련받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그리스도의 사람들이 먹고사는 것에 매여 버리면 결국 돈 때문에 변질될 가능성이 다분하기 때문입니다.

영적 청소년의 시기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광야의 훈련을 잘 받아야 합니다. 우리 속담에 ‘젊어서 고생은 사서라도 하라’는 말이 있지요. 이처럼 신앙적인 청소년기는 고생하며 연단받는 기간임에 틀림없습니다. 마치 모세가 미디안 광야에서 하나님의 훈련을 받았던 것처럼 우리는 이런 연단을 통해 하나님의 큰 인물로 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신앙의 청소년기는 훈련을 받는 만큼 대결의 상대를 만나기도 합니다. 공생애를 시작하신 삼십의 예수님 앞에서 물질과 인기와 명예를 가지고 시험했던 것처럼 사탄은 오늘도 청소년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이때 영적인 사람은 오직 믿음으로 일어서야 합니다.

영적 청소년의 시기는 하나님 말씀에 따라 철저하게 순종해야 합니다. 베드로 사도가 “갓난아기들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고 말한 것은 결국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기 위해서’라고 했지요. 그래서 현재 자라고 있는 그리스도인은 보면 볼수록 아름다운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신앙적인 청소년들 앞에서 어둠의 영들이 힘을 쓸 수 없습니다. 이런 일은 절대로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지요. 수없이 많은 시련과 연단의 과정, 광야의 훈련을 거치면서 단련돼집니다.

그러므로 신앙에는 용사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아무리 신앙이 뜨겁고 순수했던 사람도 오랫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먹지 못하면 영혼이 병들고 원망과 불평이 가득하게 됩니다. 그러면 아무 기쁨도 없는 상태에서 억지로 신앙생활을 하다가 넘어져서 다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무엇보다 주님의 말씀에 따라 순종하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알아야 합니다. 그러고서 내가 할 일은 무슨 일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잘 먹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면서 잘 자라는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기도 :하나님이 주시는 큰 비전을 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의 말씀에 따라 철저하게 순종하면서 하나님의 크고 비밀한 일을 감당할 수 있는 신앙적인 성장이 이뤄지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에스더 목사(요나3일영성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