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유망 중소기업들의 중동 시장 진출 교두보가 될 ‘2018 G-FAIR(경기우수상품 해외전시회) 두바이’가 예정대로 추진된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17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두바이 데이라에 위치한 매리어트 호텔에서 ‘2018 G-FAIR 두바이’ 개막식을 열기로 했다. 개막식에는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죠지 알 마스우드 박스터 인터네셔널 그룹 대표, 옴 메흐타 아반트 그룹 이사, 나라야나 디에스 님테크 CEO, 파이살 자심 제벨 알리 경제자유구역 이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도는 최근 국내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가 확인됨에 따라 이틀간 이어지는 이 행사의 취소까지 검토했으나 행사를 취소할 경우 국가 및 지자체 신뢰도 저하가 우려돼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방침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도는 메르스 대응지침 보다 강화된 안전대책을 마련해 의료단 3명을 동반 파견하고, 전시장내 응급의료 부스를 설치해 모든 참가자의 건강이상 여부를 1일 1회 이상 확인하는 등 밀착 관리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G-FAIR 두바이’는 중동 지역에서 열리는 도 최대의 수출판로 개척 행사”라고 말했다.
수원=정창교 기자
경기도내 유망 中企 중동시장 진출 교두보 ‘G-FAIR’ 예정대로 추진
입력 2018-09-16 2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