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오현택 투수, TS 교통안전義人상 1호 영예

입력 2018-09-17 04:05

한국교통안전공단은 ‘TS 교통안전의인상’의 첫 주인공으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오현택 선수를 선정해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시상식(사진)을 가졌다.

오 선수는 지난달 25일 새벽 2시쯤 부산 해운대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20대 여성을 치고 달아나는 차량을 경찰에 신고한 뒤 5㎞가량 추격해 무면허·음주·뺑소니 운전자를 검거하는 데 일조했다.

교통안전의인상은 교통안전공단이 도로, 항공, 철도 등 교통현장에서 인명피해를 예방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해 용기 있는 행동을 한 의인을 발굴해 감사를 전하고 교통안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하여 신설했다. 의인에게는 상장 및 포상 100만원을 수여하고 자동차검사 수수료 면제 등 공단의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혜택을 제공한다.

세종=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