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을왕산 일대 개발 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입력 2018-09-16 21:44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된 용유 을왕산 일대 개발사업을 추진할 새로운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됐다. 해당 지역은 인천국제공항 활주로 건설 당시 필요한 토사를 채취한 뒤 남겨진 야산이다.

1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진용)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인근 을왕산 일대를 개발하게 될 ‘을왕산 개발 사업제안 공모’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스지산업개발㈜가 선정됐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10일 사업신청서를 제출한 2개 컨소시엄에 대한 평가결과 이 회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에스지산업개발㈜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2300억원을 들여 을왕산 일대 80만7733㎡에 씨네라마 테마파크를 조성해 드라마제작사와 엔터테인먼트 기업 등이 참여하는 개발 콘셉트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