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선진 물산업 기술과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8’이 12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했다.
환경부와 대구시, K-water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물포럼이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세네갈 수리위생부 장관과 방글라데시 정무장관, 라오스 차관 등 각국 고위급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세계물위원회(WWC) 회장과 국제수자원협회(IWRA) 회장 등 국제기구 인사, 미국 오렌지카운티와 프랑스 몽펠리에 대표 등 세계 80여개국 물 관련 정부·민간·기관·학계 관계자 2만여명이 참가한다.
국제물주간은 2016년 대구에서 처음 개최돼 올해 3회째를 맞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8일 물관리 일원화 정부조직법이 개정된 이후 처음 열리는 물 관련 국제 행사다.
행사 기간인 15일까지 물 관련 고위급 회담과 주제별 세미나, 포럼, 경진대회, 전시회, 시민 참여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물 관련 고위급 회담에서는 국제물주간 주제인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워터 파트너십’에 대한 실행 사례와 의견을 공유하고 ‘리더스 실행선언 2018’을 채택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물관리 일원화 100일을 맞아 ‘통합 물관리 정책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세계 선진 물산업 파악 ‘국제물주간’ 행사 대구서 개막
입력 2018-09-12 1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