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륵문화제 모레부터 흥겨운 한마당

입력 2018-09-11 22:14
충북 충주시는 지역의 향토 문화예술 축제인 제48회 우륵문화제가 오는 13일부터 나흘간 세계무술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주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우륵문화제는 ‘문화예술 즐기GO! 중원숨결 느끼GO!’를 주제로 관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우륵문화제에선 삼국시대의 역사적 배경과 우륵의 이야기를 재구성한 창작 가무악극인 우륵의 아침 갈라쇼, 한복패션쇼, 직지팝스오케스트라, 충주시민문화한마당 등이 선보인다. 또 제13회 충주문인협회 시화전, 제11회 충주문인협회 4행시 짓기 대회,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디자인대학 초청전시회, 중국국제미술초청전시회, 현악기 전시회, 제48회 한국미술협회 회원전도 마련됐다.

축제 기간 전국 난타&모듬북 경연대회, 충주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 전국사진촬영대회, 관악기동아리경연대회, 제15회국제퍼포먼스아트페스티벌 등의 경연대회도 열린다.

우륵문화제는 중원 문화의 전통 계승 및 발전을 위해 1971년부터 매년 9월 개최하는 지역 종합예술 행사다. 충주 탄금대는 신라의 3대 악성인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한 곳으로 유명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중원문화의 진수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