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대응요령 ‘T맵’서 확인하세요

입력 2018-09-11 19:00

베테랑 운전자들도 갑작스러운 자동차 사고가 나면 당황하게 마련이다. 손해보험협회와 SK텔레콤은 운전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교통사고 대응요령’을 휴대전화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인 ‘T맵’(사진)을 통해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앱에서는 교통사고시 운전자 안전을 확보하고 신속·정확하게 사고 처리하는 법을 알려준다. T맵 초기화면에서 ‘대응요령 알림창’을 누르면 된다. 앱에서 교통 사고 시 2차 사고 예방법을 알 수 있다. 차량 뒤쪽에 안전삼각대를 세우고 운전자 등은 가드레일 밖 등 안전한 곳으로 피해야 한다. 2차 교통사고는 일반 차 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5.6배 높다. 지난해 일반 교통사고 사망자는 174명(치사율 8.5%)이었는데, 2차사고 사망자는 40명(치사율 46%)이었다. 사고현장 촬영에도 요령이 있다. 도로 형태 및 신호등이 나오도록 사고 장소를 찍고, 차량은 충격부위 및 차량 전체를 담아야 한다. 차량 앞바퀴, 노면표시, 자동차 바퀴 자국 등도 촬영해야 한다.

이밖에 보험사 사고접수를 위한 전화연결을 곧바로 할 수 있다. 앱을 통해 과실비율정보포털에 접속하면 사고 유형에 따른 과실비율을 알아볼 수 있다. 인터넷 상담도 가능하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