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할매할배의 날’ 홍보 카카오톡 이모티콘 출시

입력 2018-09-11 19:09

“이모티콘으로 가족 사랑을 나누고 확인하세요.”

경북도가 세대 간 만남과 소통, 가족공동체 회복을 위해 시행 중인 ‘할매할배의 날’을 알리는 일환으로 카카오톡 이모티콘(사진)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따뜻한 가족애와 조부모에 대한 사랑을 신세대에게 알리기 위한 마케팅 차원의 이모티콘은 12일 오후 2시부터 카카오톡을 통해 게시하며 선착순 8000명에게 12종을 무료 배포한다. 카카오톡 충전소에서 초성 맞추기 이벤트를 통해 다운받은 후 180일간 사용할 수 있다.

이모티콘은 무병장수의 상징 거북이를 활용해 제작했다. ‘엄지척’과 ‘보고 싶다’ ‘뭐해’ ‘신난다’ ‘사랑해요’ 등 귀엽고 유쾌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12종으로 구성돼 있다.

할매할배의 날은 핵가족화로 인한 노인문제, 청소년 인성 부재현상, 가정 붕괴 문제 등을 지속적인 가족 간 만남을 통해 해결책을 찾고자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손주가 부모와 함께 할매할배를 찾아뵙고 소통하자는 생활실천운동이다. 이원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젊은 세대의 마음속에 가족과 조부모에 대한 사랑이 자리 잡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