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는 자외선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생체적 방어기전의 일부다. 자외선이 피부에 닿으면 멜라닌 세포가 인식하고 색소를 만들어 자외선을 흡수해 더 이상 피부 안으로 못 들어오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과도하게 생길 때 미용상 문제가 된다. 똑같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조심하는 데도 다른 사람보다 기미가 진하고 더 많이 생기는 이유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유전적 또는 체질적 원인이 크다고 짐작된다.
‘트라넥사믹 에시드’라는 성분의 약이 멜라닌 색소 합성을 차단한다고 밝혀져 기미뿐 아니라 다양한 색소 침착증 치료에 사용되며 효과도 좋다. 보령제약이 2016년 출시한 일반의약품 기미치료제 트란시노2는 이러한 트라넥사믹 에시드 성분으로 멜라닌 색소 합성을 억제해 기미를 없애준다. 트란시노는 2007년 일본 다이이찌산쿄 헬스케어에서 개발한 새로운 개념의 먹는 기미치료제로, 4상 임상 시험까지 완료됐다.
새롭게 출시된 ‘트란시노2’는 기존 1일 3회 복용에서 아침·저녁 2회 복용으로 복용편의성을 높였다. 트란시노2는 주성분인 트라넥삼산과 엘시스테인, 비타민C가 배합돼 기미 개선과 완화에 효과가 우수하다. 트라넥삼산은 멜라닌을 만드는 원인물질을 사전에 막아주는 성분으로서 기미가 생성되지 않도록 해준다. 또 엘시스테인과 비타민C는 기미를 완화하는 성분으로, 기미를 유발하는 성분의 발생을 막고 활성을 저해하여 멜라닌을 옅게 만들어 기미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피부톤과 기미개선에 눈에 띄는 효과를 발휘하는 트란시노를 더욱 효과적으로 복용하는 방법은 8주간 복용과 휴약을 반복하는 것이다.
보령제약, ‘트란시노2’ 하루 2회 복용으로 기미 퇴치
입력 2018-09-12 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