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개국 관광분야 리더들 서울 집결

입력 2018-09-10 21:49
서울시는 60개국 900여명에 달하는 관광분야 관계자들이 ‘2018 서울국제트래블마트’와 ‘세계관광기구(UNWTO) 제7차 세계도시관광총회’ 참가를 위해 서울을 찾는다고 10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서울국제트래블마트는 해외 여행사와 호텔, 레저, 웨딩 등 75개 업종 8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관광 분야 국내 최대 B2B(기업간거래) 행사다. 400여개 해외여행사가 각각 20개의 한국 업체와 미팅을 갖게 돼 8000여회의 기업 간 만남이 이뤄진다. 서울시는 올해 국내 영세 관광업체들이 평소 만나기 어려웠던 아프리카 지역 3개국(남아프리카공화국·나이지리아·이집트) 업체를 초청해 신흥시장 개척을 돕는다.

이어서 열리는 세계도시관광총회는 오는 16일부터 사흘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서울시와 UNWTO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데 동북아 국가에서는 처음 열린다. 총회 기간 중 서울야경과 분단코스(JSA와 DMZ투어)를 체험할 수 있는 투어도 진행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해외 주요 관광도시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관광업계와 세계시장의 비즈니스 교류를 적극 지원해 서울의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